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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루지(개리 마커스 최호영 옮김)

 

 

책을 접하게된 동기는 역행자라는 책을 보면서 작가가 추천한 책 중 하나로 제목에 흥미가 생겨 읽었다.

 

클루지의 개념은 공학적 관점에서 체계적인거나 완벽하지 않고 엉성하게 구성되어 있는 형태를 말한다.

 

공학이란 기술적 문제에 대한 방법론이나 해결방법을 제시하는 학문이다. 소프트웨어 공학 또한 복잡해지고 규모가 커진 소프트웨어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론과 체계를 제공하는 학문이다.

 

클루지

 

 

책에서는 인간은 이성적이나 체계화된 형태로 진화된게 아닌 그때 상황에 맞게 진화된, 즉 클루지 형태로 진화된 동물이다 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렇게 진화됨에 따라 많은 모순이 발생하고 뇌의 판단 조차도 객관적 입장에서는 옳바르다고 볼수 없으며 미숙한점이 많다고 작가는 말하고 있다.

 

 

인간은 이성적인 동물인가?

 

 

책에서는 인간은 이성적이지 않으며 자기 합리화와 메타인지가 제대로 되지 않는 뇌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인간의 뇌는 뇌간, 변연계, 대뇌피질 3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단계별로 역할이 있으며 뇌간의 경우에는 파충류 뇌와 비슷한 생존에 필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변연계를 포유류가 가지고 있는 감정의 역할을 가지고 있다. 대뇌피질은 인간의 고유한 특성인 사고와 이성의 역할을 맡고 있다.

 

올바른 판단을 위해서는 대뇌피질에서 생존이나 감정과 관련된 뇌를 통제하고 이성적인 사고를 통해 합리적인 판단을 내려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인간 사회의 문화 뿐만 아니라 인간의 언어의 뜻도 모호한 경우가 많고 사람의 관점에 따라서 달리 해석 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인간 자체가 합리적이거나 객관적인 사고를 가지기에는 매우 어렵다고 한다.

 

 

 

그러면 인간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다양한 대안을 생각하며 최대한 감정을 배제 시킨다. 몸이 아프거나 감정이 좋지 않을 경우에는 최대한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을 미루는게 좋다. 어떤 생각을 할때 자의식 과잉이나 자기 합리화에 해당되지 않는지도 지속적으로 본인 스스로의 감사활동이 필요하다. 

 

이런 연습들을 반복적이고 지속적으로 수행함에 따라 점차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사람을 변할것이라고 한다. 운동을 꾸준히 하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한번 시작한 일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끝을 보고 마무리 하는게 바람직한 행동일거라 생각 된다.

 

결과적으로 보면 지속적인 메타인지와 자신의 회고를 통해 점차 성숙한 인간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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