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주로 ebook을 통해 책을 주로 본다.
출퇴근시간 지하철에 틈틈히 시간이 날때 ebook을 휴대폰으로 보면
시간도 지루하지 않고 뭔가 열심히 살아간다는 느낌이 들어서 좋다.
예전 책들에 ebook은 휴대폰에 최적화가 되어 있지 않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 나온 책들은 휴대폰에 맞게 최적화가 되어 있어 휴대폰으로 책을 읽는데 불편함이 없다.
최근에 호명사회라는 책을 읽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현재에도 직장생활은 하고 있지만 직장생활 문화가 예전과는 많이 달라진듯 하다.
예전에는 직장에 들어가면 직장내에서 열심히 노력해서 인정받고 승진을 하여
한 개인에게 최대한에 보상을 가져가는게 소위 말해 국룰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평생 직장이라는 개념이 사라지고
60살까지 일을 하고 정년퇴직을 했다해도 새로운 일을 찾아 나서야 하는 시대이다.
이런 사회적인 변화가 오는 시점에서 호명사회라는 키워드는 내가 그동안 했던 많은 고민들을 정리해주는 느낌이었다.
그러면,
호명사회란 무엇일까?
불과 얼마전까지 아니, 최근에도 명함이 매우 중요하다.
손바닥보다도 작은 명함에는 자신이 살아온 날들에 대한 개인적인 역사를 대변해 준다.
그동안 얼마나 열심히 살아왔고 얼마나 직장생활을 열심히 했는지 회사 네임밸류와 소속되어 있는 부서,
그리고 직위가 그동안에 내가 살아왔던 인생을 대변해 준다.
하지만 앞으로는 어떨까?
조직내에서의 내가 아닌 내 스스로 고유한 가치를 지닌 사람들이 소위 성공한 사람들로 불릴것이다.
전에는 사장, 부사장, 임원으로 불리면 사회에서 성공한 케이스라로 볼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그것보다는 내 스스로가 얼마나 많은 가치를 가지고 있고 그런 가치들을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알아 주느냐가 사회에서의 성공요소로 자리 잡을 것이다.
기존 산업은 철저히 체계화되고 분업화 되어 있었다.
그렇게 체계화된 조직내에서 나는 한 역할을 담당하는 역할로써만의 가치를 해내고 있었다.
하지만 향후에는 인공지능의 발달로 인해 나를 보조해주는 어시스턴트의 역할을
인공지능이 충분히 해낼것이다.
우리가 해내야 하는 일을 그런 인공지능을 잘 활용하고 나의 업무 영역을 확대하여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을 혼자서 스스로 해내는 것이다.
그러므로 인해 나의 가치는 높아질 것이고 내가 할수 있는 일에 대한 범위는 점점 증가할 것이다.
그러면 앞으로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인가?
연대는 하되, 독립적인 주체가 되자.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라 많은 사람들과의 인간관계를 맺고 살아야 한다.
기존에는 조직에 포함되어 있을때의 안정감을 추구하는 일이 상당히 많았다.
조직내에서 위계질서와 조직문화를 받아들여 그 조직속에서의 안정감을 추구하는 일이 많았다.
하지만 앞으로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데 크게 변함이 없을것이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끝이 아니다.
연대는 하되, 독립적인 주체가 될수 있는 부케릭터를 만들어야 한다.
본 케릭터는 회사에서 열심히 일을 하고 사람들과의 관계를 건전하게 잘 맺어가고
부 케릭터로는 나만의 고유에 가치를 만들어갈 수 있는 작업을 백그라운드에서 꾸준히 해 나가야 한다.
본 케릭터에 부담은 주지 않고 지속적으로 할수 있게 부케릭터를 만들어가야 한다.
최근에는 유투브, 블로그, SNS 등 플랫폼이 너무 많이 누구나 의지만 있으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
너무 많이해서 이미 레드오션이란것은 사실이지만 말이다.
이처럼, 본인만의 가치를 만들어갈 수 있는 작업을 성실히 수행 해야 한다.
그러면
왜 이렇게 힘들고 복잡하게 살아야 하나?
100세 시대이기 때문이다. 지금 태어나는 세대들은 크게 질병이나 사고가 없으면
100세 이상을 무난히 뛰어 넘을 것이다.
100세 이상의 삶은 그동안 살아본적도 거의 없고 경험은 당연히 없기에
내 생각은 상당히 길고 지루 할수도 있을 것이다.
예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긴 인생을 알차게 채우기 위해서는 본인의 가치를 만들어
오래동안 사회에서 활동을 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퇴직하신 분들이 가끔 이런이야기를 한다. 3개월만 놀면 그다음에는 너무 심심하다는 말을 한다.
그리고 아침에 눈을 뜨고 갈곳이 없다는 사실이 너무 암울하다는 말을 많이 한다.
젊을때는 바쁘게 살았지만 퇴직후에는 사회에서 쓸모가 없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는 것이다.
여행도 하루이틀이고 등산도 하루이틀이라는 말을 많이 한다.
우리는 나이가 들어도 사람들이 많은 사회속에서 계속 같이 살아가길 바라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런 관점에서 봤을때 자신의 가치를 만들어가고
지속적으로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길만이 건전하게 살아 갈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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